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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탁구 '유망주' 조대성, 2회전 진출…신유빈은 탈락

한국 탁구의 유망주인 14살의 중학생 조대성이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고등학생 형을 꺾고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조대성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막한 제70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 남자 개인 단식 1회전에서 강성혁을 세트스코어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조대성은 자신보다 3살이 많은 강성혁을 상대로 밀리지 않는 파워 드라이브와 경기 운영으로 1세트 11대 7, 2세트 11대 6, 3세트 11대 5로 완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이 대회 단식 2회전에 진출했습니다.

조대성은 초등학교 때인 2013년과 2014년에는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될성부른 떡잎으로 주목 받았던 조대성은 지난해 팔꿈치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올해 화려하게 부활했습니다.

중학생으로는 처음 주니어대표팀에 발탁됐고,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15세 이하 국제 대회에서는 단식과 혼합복식, 단체전에서 우승하기도 했습니다.

'탁구 신동'으로 불리는 12살의 초등학생 신유빈은 여자 개인 단식 1회전에서 수원청명고의 김유진에 3대 2로 져 탈락했습니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인 2013년 이 대회 단식 1회전에서 대학생 언니를 꺾고 2회전에 올랐던 신유빈은 초등학생으로서 마지막 출전인 이번 대회에서 주니어대표인 김유진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 2회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1회전부터 32강까지는 5판 3선승제, 16강부터는 7판 4선승제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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