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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행부 퇴진" 배구협회 대의원 13명, 대의원총회 개최 요구

대한배구협회 산하 13개 단체가 '현 집행부 퇴진'을 요구하며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신청서를 냈습니다.

9개 지역 배구협회장과 4명의 연맹 회장 등 대의원 13명은 대한체육회에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요구 공문을 제출했습니다.

주요 안건은 '서병문 회장 등 현 집행부 전체 불신임'입니다.

현 집행부 퇴진을 요구하는 대의원 13명은 앞서 두 차례 대한배구협회에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했지만 내년 1월에 정기 대의원총회가 열린다는 이유로 거부당했습니다.

결국 대의원 13명은 대한체육회에 임시 대의원총회 개최 여부 심사를 맡기기로 했습니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8월 서병문 회장을 제38대 협회장으로 뽑았지만 이후 넉 달 동안 갖은 잡음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서병문 회장 퇴진을 주장하는 쪽은 "서 회장이 선거에 나서며 내걸었던 '인적 쇄신을 통한 새판짜기'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면서 서 회장과 그가 임명한 임원들의 전원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협회는 "현 집행부는 서 회장이 대의원총회에서 임원 구성 권한을 위임받아 배구계의 다양한 집단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해 적임자를 선임했다"고 맞서며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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