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아이스하키, EIHC 1차전 폴란드에 5-6 역전패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016 폴란드 유로 아이스하키 챌린지 1차전에서 홈 팀 폴란드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열린 2016 폴란드 EIHC 첫 경기에서 연장 피리어드까지 총 11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6대 5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김기성, 김상욱, 조민호, 마이크 테스트위드(이상 안양 한라), 마이클 스위프트(하이원) 등 주축 공격수가 빠진 데 더해 장거리 비행으로 인한 피로 누적, 훈련 시간 부족 등 여러 핸디캡을 안고 나선 경기에서 5골이나 터트리며 잘 싸웠지만,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대표팀은 비록 졌지만 2골 1어시스트를 올린 전정우와 2어시스트의 이총현 등 신예 공격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했고, 부족한 훈련 시간에도 6번 잡은 파워 플레이 찬스에서 2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이 돋보였습니다.

대표팀은 오늘(16일) 밤 11시 30분 카자흐스탄과 대회 2차전을 치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