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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클루브 아메리카 누르고 결승행

레알 마드리드, 클루브 아메리카 누르고 결승행
FIFA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북중미 챔피언 클럽 아메리카를 누르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한 수 위의 기량으로 경기를 지배했습니다. 

전반 26분 호날두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7분 뒤 호날두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이은 벤제마의 골은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 벤제마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기어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들어 잇따라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킨 호날두는 추가 시간에 골키퍼와 1대 1 찬스에서 마침내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때 이번 대회에서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을 맡은 부심이 오프사이드라는 신호를 주심에게 보내 잠시 혼란이 일었는데, 비디오 화면을 다시 돌려본 결과 오프사이드가 아님이 명백히 드러났습니다. 

골을 도둑맞을 뻔했던 호날두는 경기 진행요원에게 재치있게 응수했습니다. 

[호날두/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 비디오가 고장 났나 봐요.] 

2대 0으로 이긴 레알 마드리드는 모레 홈팀인 일본의 가시마와 우승을 다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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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5부리그 경기에서 나온 보기 드문 '양심선언' 장면입니다. 

보홀트 팀의 공격수 무노즈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넘어지자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상대 팀 선수들은 발을 걸지 않았다며 펄쩍 뛰며 항의했고, 무노즈는 주심에게 다가가 상대 팀 선수들의 주장이 맞다며 판정을 바로 잡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결국, 주심은 판정을 번복했고, 상대 선수들은 무노즈를 얼싸안고 볼에 입까지 맞추며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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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알파인 기대주 이상호가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4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상호는 평행대회전 3, 4위전에서 세계랭킹 1위 불가리아의 얀코프에 0.22초 뒤져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월드컵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도 한국 스노보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평창 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떠올랐습니다.  

※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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