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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KCC에 대패…'우승팀의 굴욕'

<앵커>

프로농구에서 지난 시즌 우승팀 오리온이 치욕적인 대패를 당했습니다. 무기력한 경기 끝에 KCC에 38점 차로 크게 졌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리온은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득점 1위 헤인즈의 공백을 절감했습니다. 대체 선수로 뽑은 제스퍼 존슨이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존슨은 아직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아 2득점에 그쳤습니다.

오리온 선수들도 슛 난조와 잇단 실책을 저지르며 무기력한 경기를 펼쳤고, 전반에 역대 최소 타이인 15득점에 그쳤습니다.

반면, KCC는 오리온의 코트를 마음껏 휘저었습니다.

라이온스가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에 이어 화끈한 덩크슛을 내리꽂는 등 24점을 몰아쳤고, 2년 차 슈터 김지후도 3점 슛 5개를 포함해 23점을 올렸습니다.

가드 이현민은 올 시즌 최다인 1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경기 내내 큰 점수 차 리드를 이어간 KCC는 97대 59로 대승을 거두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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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농구에서는 신한은행이 선두 우리은행에 올 시즌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경기 종료 29초 전 윤미지의 역전 3점슛에 힘입어 58대 55로 이겼습니다.

우리은행은 개막 후 연승 행진을 13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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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에서는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를 3대 0으로 완파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토종 거포 문성민이 19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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