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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1월 소비자물가 0.2%↑…넉달째 상승

미국의 월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 8월 수준으로 다시 낮아졌지만, 물가 상승 자체는 넉 달째 이어졌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한 달 전보다 0.2%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금융시장 전문가들의 물가 상승률 예상치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의 물가 상승률은 1.7%로 2014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을 나타냈습니다.

전체 물가지수에서 에너지와 식품 부문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지난달 0.2% 상승하며 지난 10월보다 증가폭을 0.1%포인트 늘렸습니다.

노동부는 1.2% 상승한 에너지 가격, 특히 2.7% 오른 휘발유 가격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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