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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남자골프 대상…KPGA 시상식서 4관왕

최진호가 2016 시즌 한국프로골프, KPGA 대상 시상식에서 주요 부문 타이틀을 휩쓸며 4관왕에 올랐습니다.

최진호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대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습니다.

K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2014년 김승혁 이후 2년 만입니다.

최진호는 또 드라이브샷 거리와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 적중률, 평균 퍼트, 평균 타수 5개 부문을 종합 평가해 포인트로 환산한 발렌타인 스테이 트루 포인트상과 함께 골프기자단이 주는 베스트 플레이어 트로피까지 수상해 4관왕에 올랐습니다.

올시즌 2승을 올린 최진호는 상금 4억 2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두 달 전 셋째 아들을 얻은 최진호는 수상 소감에서 "첫째, 둘째 아들과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가족 사진을 찍었다"며 "내년에는 셋째와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사진을 찍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신인상인 명출상은 김태우가 차지했습니다.

이창우는 최진호와 대상 경쟁에서 뒤져 2위에 그쳤지만, 시즌 평균 69.45타로 최저타수상인 덕출상을 받았습니다.

미국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시우와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2승을 올리고 신인상을 받은 왕정훈은 해외특별상을 받았습니다.

팬들의 투표로 뽑는 인기상인 '해피 투게더 상'은 이형준에게 돌아갔습니다.

이형준은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서 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쳐 개인 통산 3승과 함께 KPGA 역대 최다 언더파·최저타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시즌 평균 294.705야드의 드라이브 샷 거리를 기록한 김건하는 장타상을, 허인회는 올해의 베스트 샷 상을 받았습니다.

허인회는 SK텔레콤오픈 2라운드 8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허인회는 캐디 없이 혼자 백을 메고 18홀 경기를 치러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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