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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텍사스, 추신수 WBC 출전 허가 놓고 '장고'

MLB 텍사스, 추신수 WBC 출전 허가 놓고 '장고'
미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참가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텍사스주 지역 신문 '스타 텔레그램'은 "텍사스 구단이 부상 위험이 있는 추신수와 다르빗슈 유(일본), 엘비스 앤드루스(베네수엘라)의 WBC 불참 요청서를 WBC 사무국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추신수는 앞서 WBC 대한민국 대표팀에 참가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대표선수 선발을 맡은 KBO 기술위원회 역시 추신수를 28인 최종 엔트리에 포함했습니다.

2009년 2회 WBC에서 홈런 2개에 4타점으로 한국 대표팀의 중심타자 역할을 맡았던 추신수는 2013년 3회 WBC에 불참했습니다.

당시 추신수는 프리에이전트(FA)를 앞둔 상황이었고, 트레이드(클리블랜드 인디언스→신시내티 레즈) 후 처음 맞이하는 시즌이라는 이유로 대표팀 합류를 고사했습니다.
추신수 선수

올해 추신수는 잦은 부상으로 4차례 부상자명단(DL)에 드나들었고, 시즌 48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의 부상 경력 때문에 WBC 출전에 우려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WBC 사무국은 부상 우려가 있는 선수에 대한 소속 구단의 불참 요청서를 접수해 대회 참가 여부를 결정합니다.

존 대니얼스 텍사스 단장은 " 이들의 참가 여부는 WBC에서 최종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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