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대통령 5촌 살인사건'의 충격적 진실…'그알'이 공개한다

SBS 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대통령 5촌 간 살인사건'의 전말과 배후세력을 추적합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인 박용철, 박용수 씨가 같은 날 사망한 뒤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를 사건 발생 5년 3개월 만인 오는 17일 방송합니다.

2011년 9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5촌 조카이자 박용철 씨의 사촌 형인 박용수 씨는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용철 씨를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이 사건을 '금전 관계로 인한 계획적인 살인사건'이라고 결론지었지만, 시사IN을 비롯한 일부 매체들이 해당 사건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회장과 제부 신동욱 공화당 총재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의혹은 잠시 수면 위에 올랐다가 그대로 잊히고 말았습니다.

해당 보도를 한 주진우 기자와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는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로부터 3년 뒤 사건 배후를 알고 있다는 ‘제보자 J’가 나타났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과 김어준 총수는 2014년 9월 취재팀을 결성해 새로운 실마리를 줄 제보자 J를 두바이에서 만났고, 제보자 증언은 곧 방송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배정훈 PD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건 하나 취재하는데 몸조심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듣고 있다. 그냥 사건이 아니란다. 버겁고, 무겁게, 이따금 무섭게 취재 해온 지 2년가량 됐다. 가장 어려운 퍼즐이었다. 서울, 두바이, 파리, 그리고 다시 서울. 이제 겨우 시작이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17일 밤 11시 5분 방송될 <그것이 알고싶다> '죽거나 혹은, 죽이거나 - VIP 5촌 간 살인사건의 진실' 예고편을 '영상 픽'에서 준비했습니다.

(사진 출처=배정훈 PD 트위터 캡처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