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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머그] '마약사범 직접 살해한 적 있다'…살인 고백에도 당당한 두테르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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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12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과거 마약사범을 직접 살해한 적이 있다고 밝혀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취임 6개월째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사업가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다바오시 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개인적으로 마약 용의자를 죽인 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찰들에게 '나도 할 수 있으니 너희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리처드 고든 필리핀 상원의원(무소속)은 탄핵감이라며 두테르테 대통령을 비판하는 등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또한,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의 라펜디 디자민 동남아·태평양 지부장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혔다고 자랑하며 경찰과 자경단의 초법적 처형을 부추긴다"고 비난했습니다. 

마약범 살해 고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전해드립니다. 

기획: 정경윤 / 구성: 어아름 / 편집: 김준희 / 인턴: 이희조
(SBS 비디오머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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