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마카오서 첫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환자 발생

마카오에서 사상 첫 H7N9형 조류인플루엔자, AI 감염 환자가 발생해 보건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마카오 위생국은 기자회견을 열어 58세 남성이 H7N9형 AI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도매시장에서 가금류 좌판을 운영하는 이 남성은 AI에 감염된 닭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카오 위생국은 이 남성이 AI 감염 증상을 보이지 않았지만, 부인과 함께 병원에 격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위생국은 중국인 트럭 운전기사가 AI에 감염된 닭과 접촉한 뒤 중국으로 복귀한 사실을 확인하고 중국 당국에 이를 통지했습니다.

위생국은 시장에서 대규모 소독 작업을 개시했으며 사흘간 생닭 판매를 금지했습니다.

또, 당국은 도매시장 내 가금류 만 마리를 살처분하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AI에 감염된 닭이 시장에서 판매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카오 당국은 지난 2월 가금류 도매시장 내 생닭 판매점의 닭 표본에서 H7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되자 만 5천 마리의 가금류를 살처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