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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평양 정밀타격'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자체 개발한다

대전 상공에서 북한 평양의 지휘부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을 우리 기술로 개발합니다.

방위사업청은 오늘(14일) 국방부 청사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자체 개발 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2018년부터 정부투자 국내 연구개발을 통해 타우러스급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을 개발해 2020년 이후 획득할 계획입니다.

연구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가 주관하고, 자체 개발한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은 2026년 개발이 완료되는 한국형 전투기에 주요 무장으로 장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리가 개발목표로 상정한 타우러스는 사거리가 500킬로미터 이상으로 대전 상공에 떠 있는 전투기에서 발사해도 평양의 핵심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방추위에서는 또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증가에 따라 타우러스를 추가로 도입하는 안건도 통과됐습니다.

우리 군은 내년까지 타우러스 170여 발을 도입하기로 했고 최근 첫 인도분 수십 발이 도착해 연내 전력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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