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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6살 난민 소년, 자신의 영웅 '메시'를 만나다

비닐봉지로 만든 메시의 유니폼을 입어 '비닐봉지 메시'로 화제가 됐던 아프가니스탄의 6살 난민 소년 무르타자 아흐마디가 드디어 자신의 영웅 메시를 만났습니다.

아흐마디는 어젯(13일)밤 카타르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사우디 클럽 알 아흘리의 이벤트 경기에 초청돼 메시의 손을 잡았습니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그라운드 위에서 메시와 함께 하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메시는 골까지 터트리며 아흐마디에게 잊지 못할 선물을 했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사우디 챔피언 알 아흘리를 5대 2로 눌러 트로피를 들어 올린 가운데 외신들은 이 경기의 진짜 주인공은 아흐마디였다며 감동의 스토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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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위 아스널이 중위권 팀 에버튼에게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전반 20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프리킥으로 기선을 잡았지만, 홈팀 에버튼에게 연속 헤딩골을 내주고 2대 1로 무너졌습니다.

에버튼은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리그 7위로 올라 섰고, 아스널은 리버풀과 개막전에서 진 이후 리그 14경기 무패 행진을 마감하며 승점 3점 앞서 있는 선두 첼시와 격차를 줄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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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도핑 스캔들로 비난을 받고 있는 러시아가 내년 봅슬레이 스켈레톤 세계선수권 개최권을 박탈당했습니다.

최근 세계반도핑기구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를 포함한 1천여 명의 러시아 선수 도핑 샘플이 정부의 주도로 조작됐다고 발표한 뒤, 한국의 윤성빈을 비롯해 각국 선수들이 대회 불참을 선언하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자,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은 내년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기로 했던 세계선수권 개최국을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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