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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일자리·민생 관련 재정 역할 강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일자리와 민생 관련 재정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올해 재정 집행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도록 범부처가 노력해서 예산 이월·불용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내년도 예산이 새해 첫날부터 바로 집행되도록 하겠다"며 "조기 집행이 가능한 민생안정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올해 내로 사업공고를 하는 등 금년 말까지 집행 준비절차를 마무리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임금체불 해소를 위한 지원과 감독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전국 지방 관서별로 체불상황 전담팀을 구성해 체불현황을 파악하고 적극적인 예방과 청산을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부총리는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안 의결 직후 정부는 신속하게 비상대응체제를 구축해 국정 공백 최소화와 민간경제 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 여러분도 평상시와 다름없이 일상적인 경제활동에 충실히 임해주고 기업들은 정상적인 경영활동과 미래를 위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유 부총리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기 활성화를 위한 재정 정책에 대해 "일단 조기 집행 계획이 잘 서 있고, 올해 집행률도 예년보다 높이 잡아놨다"며 "이런 것들이 경기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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