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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추위…강원 산간 밤까지 20cm 넘는 눈

강원 산간·동해안 대설주의보…동풍 영향으로 지역별로 편차 클 듯

<앵커>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추위가 오늘(14일)부터 시작됩니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 지방에는 대설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강릉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재근 기자. (네, 강릉에 나와 있습니다.) 뒤를 보니까 아직 강릉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 것 같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곳 강릉에는 눈 대신 아직까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릉의 현재 기온이 영상 2도 정도로 예상보다 조금 높기 때문인데요, 그렇지만 강릉과 동해 등 강원 동해안에는 대설 예비 특보가 내려져 있어서 지금 내리는 비가 오전 중에는 눈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가 내린 동해안과 달리 강원 산간에는 어젯밤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속초와 인제를 잇는 미시령에 가장 많은 16cm가 쌓였고 진부령 10.5cm, 대관령 4cm, 바닷가인 양양에도 3cm의 눈이 내렸습니다.

강원도와 각 시군은 밤새 5백여 명의 인력과 장비 270여 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영동과 중앙, 동해 고속도로에도 장비 90여 대가 투입돼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강원 산간과 동해안에는 오늘 밤까지 5~10cm, 많게는 20cm가 넘는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이번 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내리기 때문에 지역별로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낮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붙을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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