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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앞다리 잃어도 걷기 맹연습…거듭난 '캥거루 고양이'

[뉴스pick] 앞다리 잃어도 걷기 맹연습…거듭난 '캥거루 고양이'
‘캥거루 고양이’를 보신 적이 있나요?

지난 12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태국에서 감전사고를 당해 두 앞다리를 잃은 고양이 사연을 다뤘습니다.

‘에이블’이라는 이름의 고양이는 고압전기 사고를 당해 두 앞다리뿐만 아니라, 꼬리까지 모두 절단해야 했습니다.

사고 당시 고압전기의 폭발 소리는 어마어마했다고 합니다.

근처 주민은 폭발 소리가 너무 컸기에 동네 전체가 폭발하는 줄 알았다고 했을 정도였습니다.

당시 고작 한 살이었던 고양이 에이블은 큰 부상을 입고 거리에 쓰러져 있었습니다.
캥거루 고양이
그 모습을 처음 발견한 왈라이 씨는 불쌍한 마음에 지극정성으로 돌봤습니다.

2년 간 보살핌을 받은 에이블은 현재 아주 건강하게 회복했습니다.

그보다 놀라운 점은 에이블이 걷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비록 두 앞다리를 잃었지만 뒷다리를 이용해 걷기 연습을 꾸준히 했습니다.

노력 끝에 현재 마치 캥거루처럼 깡총깡총 뛰어다니기까지 했습니다.

이 사실이 인터넷 등지에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캥거루 고양이’라는 별명까지 붙여줬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에이블의 모습에 감동한 건 누구보다도 주인 왈라이 씨였습니다.

“걷기를 포기하지 않았고 몸의 중심을 잘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2년간의 노력 끝에 지금은 어엿하게 뒷다리로 서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봐온 에이블은 제일 강한 아이예요.”

'뉴스픽'입니다.

(사진출처 SW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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