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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픈골프 1·2위, 디오픈 본선 간다

국내 최고 권위의 메이저골프대회인 한국오픈의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디오픈'으로 불리는 세계 최고 역사의 메이저대회 브리티시오픈 본선에 출전하게 됩니다.

브리티시오픈을 주관하는 영국의 R&A는 "한국오픈 우승자와 준우승자에게 디오픈 참가자격을 부여하게 됨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결정은 전통있는 한국오픈에 참가하는 선수들로 하여금 또 다른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한국오픈 우승자는 디오픈 본선 진출 티켓을 얻고, 준우승자가 2명 이상일 경우 세계랭킹이 높은 선수가 나머지 한장의 티켓을 받습니다.

우승자와 준우승자가 이미 디오픈 출전자격이 있다면 그 다음 순위 선수에게 출전권이 돌아가지는 않습니다.

4대 메이저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디오픈은 내년 7월 20일부터 잉글랜드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립니다.

한국오픈을 주관하는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회장은 "한국오픈에 디오픈 참가자격이 부여되면서 한국남자골프의 수준을 한국여자골프 수준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국오픈은 2017년 6월 1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립니다.

대한골프협회 관계자는 "이번 출전권은 내년 대회로 한정된 것이지만 골프가 활성화된 한국의 상황을 볼 때 더 연장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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