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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구시대 대청소와 새 대한민국 건설…공정·협력·책임"

文 "구시대 대청소와 새 대한민국 건설…공정·협력·책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편 가르기 정치를 끝내야 한다"며 "분열을 끝내고 통합의 민주주의로 가는 것이야말로 우리 정치가 반드시 이뤄야 할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싱크탱크 '국민성장 정책공간'의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 제1차 포럼 기조연설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이어 "광장의 촛불은 구시대의 대청소와 새로운 대한민국의 건설을 외치고 있고, 이제 정치가 길을 제시할 때"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이 추구해야 할 비전으로 '공정·책임·협력'을 제시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정국으로 활동이 잠정 중단됐던 싱크탱크가 지난 10월 6일 출범 이후 68일 만에 첫 포럼을 개최되면서 문 전 대표의 대권행보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문 전 대표는 4·19 혁명과 6월 항쟁에도 민주정부 수립에 실패한 역사를 거론하며 "두 번의 시민혁명 모두 국민은 승리했지만, 정치가 그르쳤다는 사실을 교훈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촛불혁명은 구시대를 청산하고 구체제를 혁파할 절호의 기회로, 무엇보다 반칙과 특권의 기득권 질서를 해체해야 하며 여기에서 자란 불평등·불공정·부정부패와 결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전 대표는 검찰·재벌·행정·언론·입시 개혁 등을 거론하며 "불공정한 구조와 관행을 바로잡고 부정부패를 대청소하고 반칙과 특권은 반드시 응징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특히 병역면탈·부동산투기·탈세· 위장전입·논문표절 등 5대 비리 관련자는 고위공직에서 원천적으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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