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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 취직시켜줄게" 돈 뜯어낸 60대 구속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처우가 더 좋은 식당에 취직시켜주겠다며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조모(61)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자재 유통·납품업체 직원인 조 씨는 한 식당 종업원(55·여)을 상대로 "더 좋은 조건의 회사 구내 식당에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 회사 고위직에게 부탁할 때 돈이 필요하다"고 속여 2015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2차례에 걸쳐 1천3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 씨는 빚 변제나 생활비 등으로 돈을 다 쓴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밖에도 4건의 사기 행각으로 지명수배된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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