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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 2등' 설움 벗은 머리, ESPN 선정 올해의 테니스 선수

'만년 2등' 설움 벗은 머리, ESPN 선정 올해의 테니스 선수
▲ 앤디 머리 선수

올해 남녀 테니스에서 새롭게 왕좌에 오른 영국의 앤디 머리와 독일의 안젤리크 케르버가 ESPN이 선정한 '올해의 테니스선수' 1·2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ESPN은 남녀선수 구분 없이 올해 테니스계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선수를 1위부터 10위까지 뽑았고, 2016년을 자신의 해로 만든 머리를 1위에 선정했습니다.

ESPN은 "올해 눈부신 성과를 거둔 그는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꺾고 인상적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에 올랐다"고 평가했습니다.

머리는 올해 윔블던대회 우승에 이어 리우올림픽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2연패에 성공했고, 올해 마지막 대회였던 바클레이스 월드투어 파이널스까지 제패하면서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한 채 올해를 마감했습니다.

여자 테니스의 케르버는 올해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하며 세리나 윌리엄스의 독주 체제를 무너뜨렸고, 지난 9월 윌리엄스를 밀어내고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습니다.

이 밖에 ESPN은 조코비치를 3위, 세리나 윌리엄스를 4위, 올림픽 은메달로 재기에 성공한 델 포트로를 5위로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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