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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속반 늘렸더니 공회전 과태료 건수 20배 '껑충'

서울시가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 인원을 8명에서 40명으로 5배 늘리자, 공회전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 건수가 20배 급증했습니다.

서울시는 올해 10∼11월 자동차 공회전으로 과태료를 부과한 건수가 5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건보다 무려 19.7배나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자동차 공회전 단속 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3천940건에서 올해 10∼11월 1만 7천863건으로 4.5배나 늘어났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7월 발표한 '대기질 개선 특별대책'의 하나로 배출가스를 수시로 점검하고, 공회전 위반을 단속하는 '친환경기동반'을 기존 2개 반 8명에서 10개 반 40명으로 대폭 늘렸습니다.

증원된 친환경기동반은 10월 21일 다짐대회를 열고 매연을 배출하는 노후 경유차와 공회전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습니다.

서울시가 10∼11월 집중 점검·단속을 벌인 결과 배출가스 현장 측정기 점검 건수는 2천2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7건보다 5.9배, 운행차량 비디오 배출가스 점검은 2만 3천73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48건보다 25배 늘어났습니다.

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기준치 이상 오염물질을 내뿜은 차량에 대한 개선명령은 24건에서 97건으로 4배, 개선권고는 3건에서 95건으로 31.7배 각각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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