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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난징대학살 79주년 추모일 개최

중국이 올해 3번째로, 79년 전 난징 대학살 희생자를 기리는 국가차원의 추모행사를 거행합니다.

중국 정부는 오늘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맞아, 대학살 현장인 장쑤성 난징 시내 '난징대학살 희생 동포 기념관'에서 국가추모식을 개최합니다.

중국의 고위급 인사 등이 참석해 최근 동중국해 영유권 등을 둘러싸고 마찰이 잦아지고 있는 일본에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 난징시내에 사이렌을 울려 1분간 묵념을 올릴 예정입니다.

추모식 외에도 학술토론회과 불교 법회, 촛불 집회 등도 열 예정입니다.

난징대학살은 중일전쟁 당시인 1937년 12월 13일부터 이듬해 1월까지 국민당 정부 수도였던 난징을 점령한 일본군이 중국인 30만여 만 명을 학살한 사건입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 2014년 2월, 매년 12월 13일을 난징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로 제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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