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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내년 혈액 도핑검사·2루 충돌 방지 규정도 도입

일본프로야구가 더욱 엄격한 도핑검사를 위해 내년부터 혈액 검사를 시행한다.

13일 교도통신 등 일본 매체는 일본야구기구(NPB)가 전날 내년 시즌부터 금지약물 검사 강화를 위해 기존 소변 검사에 더해 선수들의 혈액 샘플을 검사한다고 보도했다.

검사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규정을 따라 시행한다.

이는 일본프로야구 12개 구단이 참여한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안이다.

소변 검사와 혈액 검사는 시즌 중 불시에 이뤄질 예정이다.

일본프로야구는 내년 시즌부터 2루에서의 위험한 충돌 방지 규정도 도입한다.

이는 메이저리그에서 시행 중인 일명 '강정호 룰'과 유사하다.

이 규정은 2루에서 주자가 병살 수비를 막으려고 과격한 슬라이딩을 감행하는 것을 금지한다.

강정호는 지난해 수비 중 병살을 잡으려다가 주자의 과격한 슬라이딩에 무릎을 다쳐 시즌을 마감해야 했고, 이에 메이저리그는 올 시즌 위험한 슬라이딩을 금지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NPB는 각 팀에 비디오를 배포해 내년 시행하는 새로운 규정을 설명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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