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경제부총리 놓고 '오락가락'…사실상 팀 유임

<앵커>

한 기자, 일단 논란이 없진 않습니다만, 그렇다면 일단 경제 사령탑 문제는 정리가 된 거로 봐야 합니까? 어떻습니까?

<기자>

일단은 그렇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여야가 결정을 못 내린 상황에서 황교안 권한대행이 사실상 유일호 경제팀 체제로 가겠다. 하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선제 대응에 나선 건데, 야당이 반발할까 봐 총리실이 해명자료까지 냈습니다.

현 경제팀에게 적극 대응하라, 이렇게 주문을 했을 뿐이라는 건데요, 야당으로부터 인사권을 적극 행사했다는 비판 받는걸 피하려고 한 거로 보이는데, 당장 국민의당은 황 대행에게 유 부총리 유임을 결정할 권한이 없다고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앵커>

그럼 야당은 어떻게 하자는 거죠?

<기자>

국민의당은 당초 경제부총리에 관해선 민주당에 일임한다고 했었고요, 민주당은 의원총회를 열었는데 갑론을박이었습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현 경제위기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잘못이 큰데, 그런다고 바꿀 수 있겠느냐,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서별관 회의 핵심 멤버죠, 역시 경제 실정 책임자다. 하는 비판이 적지 않았고요.

민주당이 결론을 못 내고 당분간은 논의하지 않기로 하면서 사실상 현 경제팀이 그대로 유지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 [단독] 안종범 수첩 "박 대통령이 위증 지시"
▶ 머릿수 많은 친박…대선 주도권 '치킨 게임'
▶ '연말 시한' 국정 교과서, 황교안 체제 첫 시험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