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특성화고 경쟁률 0.94대 1…22개교 미달 사태

2017학년도 강원 전기고등학교(특성화고, 일반고 특성화 계열)의 경쟁률이 평균 0.94대 1로 나타났다.

12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2개 전기고의 입학 원서를 마감한 결과 3천936명 정원에 3천701명이 지원해 0.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도내 전기고 가운데 정원을 넘은 학교는 강원 애니고 등 10개교에 그쳤고, 22개교에서는 올해도 미달 사태가 이어졌다.

전기 고교 전형일은 오는 13일이며, 합격자는 이달 14일 학교 홈페이지에 발표된다.

특성화고 입학전형에 합격한 자는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이후에 전형하는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할 수 없으며, 불합격자는 후기 일반고에 응시할 수 있다.

후기 일반고는 이달 16∼20일 원서를 접수한다.

강원교육청은 "일부 고등학교에서 미달이 발생했지만, 정원이 초과한 학교가 많아 추가모집에서 미달학교의 정원이 거의 채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학생 적성에 맞춘 진로 지도 등을 통해 특성화고가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