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보우덴 (사진=연합뉴스)
프로야구 두산이 외국인 투수 마이클 보우덴과 내년 시즌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두산은 보우덴과 연봉 110만 달러, 우리 돈 약 12억 9천만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두산과 연봉 65만 달러에 계약한 보우덴은 연봉 대폭 인상의 기쁨을 누리며 내년 시즌에도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보우덴은 올 시즌 18승 7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두산이 한국시리즈 2연패와 21년 만의 정규시즌·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하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보우덴은 탈삼진 160개로 KBO리그 탈삼진 부문 1위에도 올랐고, 지난 6월 3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는 KBO리그 역대 13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 외국인 투수 보우덴과 모두 재계약을 마친 두산은 또 한 명의 외국인 투수 더스틴 니퍼트와 재계약을 남겨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