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전 세계 언론인과 국내 상주 외신에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정부가 국정안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서한을 발송했습니다.
조 장관은 외국에 대해 대한민국 정부대변인 역할을 겸합니다.
서한에는 대통령 권한대행인 황교안 국무총리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위원 회의 등을 통해 빈틈없이 국정을 운영해 나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특히 황 국무총리가 탄핵안 가결 직후 군 경계태세 강화를 긴급 지시하는 등 북한의 핵실험과 도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가의 안위를 최우선시하고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또 외교부 채널을 가동해 주요국 주한대사들에게 외교정책 기조에 변화가 없음을 설명하고, 기획재정부를 주축으로 경제 대응반을 가동하는 등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명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