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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코리아배드민턴 한국, 전종목 금메달 싹쓸이

빅터 코리아 마스터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이 전 종목 우승을 휩쓸었습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제주도 서귀포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남자복식, 남자단식, 여자복식, 여자단식, 혼합복식 5종목에서 우승을 석권했습니다.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고성현(김천시청)-김하나(삼성전기) 조는 태국의 데차폴 푸아바라눅로- 사프시리 타에라타나차이 조를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고성현은 남자복식에서도 김재환(원광대)과 호흡을 맞춰 대만의 리제후이-리양 조를 2-0(21-19 21-18)으로 꺾고 2관왕에 올랐습니다.

여자복식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가 채유정(삼성전기)-김소영(인천국제공항) 조를 2-0(21-14 21-14)으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5위 성지현(MG새마을금고)은 이장미(MG새마을금고)를 2-0(21-8 21-10)으로 격파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남자단식 세계랭킹 6위 손완호(김천시청)도 말레이시아의 리유 대런 2-0(21-13 21-16)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달 말 선발전으로 대표팀을 새롭게 구성할 예정인 한국 배드민턴은 이번 경기로 기존 국가대표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자연스러운 신예 발굴 가능성을 엿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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