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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환, SNS 뇌물죄 인정 글 논란에 "사적공간 발언"

조대환, SNS 뇌물죄 인정 글 논란에 "사적공간 발언"
조대환 청와대 민정수석은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대변인이 자신의 과거 SNS 글을 인용해 조 수석도 미르·K스포츠 재단 모금을 뇌물죄로 보고 있는 게 드러났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적 공간의 발언을 그렇게 인용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은 언론에 나온 것을 보고 즉흥적인 감상을 쓴 거라면서 사적 공간에서 책임지는 위치에 있지 않은 사람의 말을 그렇게 인용하는 것은 법률적으로 맞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금 대변인은 조 수석의 지난달 5일 페이스북 글을 인용하면서 민정수석도 뇌물죄 성립을 인정하고 있어서 헌재의 결정이 어렵지 않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조 수석은 여당 추천으로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자신의 이력을 야당이 문제 삼는 것과 관련해 민정수석으로 특검이나 탄핵 문제는 일절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은 '세월호 7시간'이 탄핵 사유에 포함되면서 발탁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 개인적 입장에서 말하자면 세월호 문제는 탄핵 사유가 되지 않는 걸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조 수석은 대통령 탄핵에 즈음해 자유민주 기본질서가 흔들리고 있어 미력이나마 자유민주 기본질서가 더 공고히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제가 들어오게 된 이유라면서 "세월호 때문에 민정수석으로 왔다는 건 어불성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의 업무와 관련해선,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통령의 업무를 그대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통령을 보좌하듯이 해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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