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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UFC 페더급 4위 스완슨에게 판정패

UFC 무대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던 최두호가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페더급 11위인 최두호는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린 UFC 206 컵 스완슨 경기에서 3라운드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를 당했습니다.

종합격투기 15승 1패, 최근 12연승을 기록 중이던 최두호는 UFC에서의 첫 패배와 동시에 종합격투기 2패째를 기록했습니다.

앞선 UFC 3경기 모두 1라운드 KO승을 거두며 빠른 속도로 성장한 최두호는 스완슨과도 명승부를 펼쳤지만, 3라운드 막판 체력 부족으로 유효타를 허용해 판정에서 밀렸습니다.

페더급 4위 스완슨은 최두호가 지금까지 만났던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습니다.

최두호는 1라운드에서 스완슨의 안면을 집중적으로 공략했지만 2라운드부터 스완슨의 반격에 밀려 주도권을 내줬습니다.

최두호는 3라운드에서 포인트를 계속 잃었고, 경기 종료 30초를 남겨두고 집중타를 허용해 패배를 당했습니다.

최두호는 경기 후 "멋진 인터뷰도 준비하고, 이길 줄 알았다. 지니까 이런 기분이다. 두 번 다시 안 지겠다"며 분을 삭이지 못했습니다.

스완슨을 지목한 이유로는 "평소 스완슨의 팬이어서 꼭 한번 싸워보고 싶었고 이길 자신도 있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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