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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팀 최다' 35경기 무패행진

레알 마드리드가 데포르티보에 역전승을 거두며 팀 최다인 3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마드리드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데포르티보에 3대 2로 이겼습니다.

지난 8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전을 치르고 오는 15일 일본에서 열리는 2016 FIFA 클럽월드컵 경기를 앞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와 벤제마, 루카 모드리치를 빼고 경기에 나섰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알바로 모라타가 후반 5분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8분과 20분 데포르티보 호세루에게 멀티골을 내주며 1대 2로 역전당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39분 마리아노 디아스가 헤딩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세르히오 라모스가 코너킥 상황에서 또다시 헤딩골을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올해 1월 레알 마드리드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지네딘 지단 감독은 4월 6일 볼프스부르크전 0-2 패배 후 공식 경기에서 35경기째 지지 않으며, 레오 베인하커르 감독 시절인 1988-1989시즌 34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뛰어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5경기만 더 이기면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FC바르셀로나가 2015-2016시즌 세운 스페인 프로축구 39경기 연속 무패행진 기록을 깰 수 있습니다.

지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겨우 시즌 절반을 지나왔다. 힘든 순간도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을 즐기겠지만, 아직 우리는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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