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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 해트트릭' 레스터시티, 맨시티 격파

프리미어리그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레스터시티가 제이미 바디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맨체스터 시티를 격파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대 2로 완승을 거?Y씁니다.

바디는 경기 시작 3분 만에 슬리마니가 찔러준 공을 받아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2분 뒤 맨시티 문전으로 올라온 스로인 패스를 슬리마니가 페널티 지역 바깥으로 내줬고, 이 공을 앤디 킹이 오른발 슈팅해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바디는 전반 20분 역습 상황에서 리야드 마레즈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까지 제치며 가볍게 오른발로 골을 추가했고, 후반 33분 상대 백패스 실책을 틈타,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감각적으로 골대를 향해 공을 차넣으며 해트트릭을 만들었습니다.

레스터시티는 후반 37분과 45분, 알렉산다르 콜라로브와 놀리토에게 각각 한 골씩을 내줬지만, 4대 2 승리를 지켰습니다.

9월 10일 리버풀전 골 이후 리그 10경기 무득점에 그쳤던 바디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리그 5호골째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11경기 연속 득점을 비롯해 리그 24골을 넣었던 바디지만, 해트트릭을 달성한 것은 2012년 플리트우드 타운(5부리그) 시절 이후 처음입니다.

레스터시티는 리그 6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리그 14위(승점 16)로 올라섰습니다.

이날 스리백을 들고나온 맨시티는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리그 4위(승점 30)에 머물렀습니다.

아스널은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스토크시티를 3대 1로 꺾었습니다.

아스널은 전반 29분 페널티킥으로 선제 실점했지만, 전반 42분 시오 월콧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4분 메주트 외칠, 후반 30분 알렉스 이워비 추가골로 승부를 확정지었습니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15라운드 경기를 치르지 않은 첼시와 승점(34)과 득실차(21)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밖에 번리는 본머스를 3대 2로, 왓퍼드는 에버턴을 3대 2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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