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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삼성, 케이티 꺾고 시즌 첫 전 구단 상대 승리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2016-2017시즌 처음으로 전 구단 상대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은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부산 케이티와 원정 경기에서 91대 74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1라운드 맞대결에서 케이티에 졌던 삼성은 오늘 승리로 이번 시즌 나머지 9개 구단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따냈습니다.

14승 4패가 된 삼성은 공동 2위인 안양 KGC인삼공사와 고양 오리온을 1.5경기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습니다.

반면 최하위 케이티는 최근 9연패 늪에 빠졌습니다.

삼성은 경기 종료 4분 21초를 남기고 케이티 김종범에게 3점슛을 내줘 76대 71로 쫓겼습니다.

하지만 삼성은 곧바로 문태영의 미들슛과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아웃렛 패스를 받은 김준일의 속공 성공으로 80대 71로 달아났습니다.

이후로도 삼성은 문태영과 라틀리프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고 종료 1분 21초를 남기고는 김준일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87대 71로 점수 차를 벌리면서 승부를 갈랐습니다.

라틀리프는 2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문태영은 18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창원 경기에서는 홈팀 창원 LG가 인천 전자랜드를 77대 71로 제압했습니다.

LG는 이페브라가 23점, 제임스 메이스가 22점, 13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LG는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고, 전자랜드는 최근 3연패 부진에 빠졌습니다.

LG 김진 감독은 지난 2001년 대구 동양(현 고양 오리온)에서 감독으로 데뷔한 뒤 오늘까지 정규리그 통산 400승을 기록했습니다.

정규리그 통산 400승은 유재학 울산 모비스 감독과 전창진 전 안양 KGC인삼공사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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