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황교안 "北 도발 사전 대비…리스크 관리 만전"

<앵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주말에 국무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안보와 경제 챙기기에 주력했습니다. 외교, 안보는 청와대에서, 총리 업무는 총리실에서 보좌를 받기로 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 권한대행 이틀째인 오늘(10일) 황교안 권한대행은 오전 11시 주요 국무위원들을 소집했습니다.

황 권한대행은 국정을 면밀하게 챙기겠다며, 우선순위로 국가안보와 경제·민생, 국민안전을 꼽았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전 군의 경계태세 강화가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북한의 도발에 사전 대비하고…]

특히 합동 비상경제대응반을 가동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라고 주문했습니다.

[대내외 불안이 과도한 심리위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랍니다.]

앞서 황 대행은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공개로 만나 청와대 현안보고를 받았습니다.

권한대행 업무는 청와대에서, 총리 업무는 총리실에서 보좌받는 것으로 정해졌습니다.

황 대행은 오후엔 공식일정 없이 총리 공관에서 촛불집회 상황 등을 지켜보며 정국 현안을 챙겼습니다.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되면서 총리실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습니다.

국장급 이상 간부 전원이 출근한 가운데, 황교안 대행의 주요 일정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군도 각 부대 지휘관들에게 근무 대기명령을 내린 가운데, 황 대행의 첫 현장 방문은 안보 행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위원양)

▶ 직무 정지 직전 조대환 임명…끝까지 불통
▶ 33년 만에 다시 찾은 靑…탄핵 불명예 직전
▶ 주말도 반납하고…헌재, 속도 내는 이유는?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