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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주 무기 '4회전 점프'로 메달 노린다!

<앵커>

평창올림픽 기대주인 피겨 차준환 선수가 잠시 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합니다. 주 무기인 4회전 점프를 앞세워서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메달에 도전합니다.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배재학 특파원입니다.

<기자>

차준환에게 그제(8일) 쇼트프로그램 연기는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평소 가볍게 뛰던 3회전 연속 점프에서 실수가 나와 여기서만 7점 정도 점수를 손해 보는 바람에 1위에 10점 가까이 뒤진 4위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쉬움은 털고 후회 없는 연기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프리스케이팅의 점수 비중이 훨씬 높고 3위와 격차가 불과 1.13점인 만큼 메달권 진입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역대 최고점 신기록을 작성했던 지난 3차 대회 때처럼 주 무기인 4회전 점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뛰고, 실수 없는 연기를 펼친다면 역전 우승도 불가능한 일은 아닙니다.

[차준환 : 평상시처럼 차분하고 침착하게 잘했으면 좋겠고 긴장하지 않고 편안한 연기를 했으면 좋겠어요.]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을 앞두고 최종 연습에서 4회전 점프를 여러 차례 여유 있게 소화하며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브라이언 오서/차준환 전담코치 : 차준환 선수가 한결 즐겁고 몸도 가벼워 보입니다. 준비도 잘됐고,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 기쁩니다.]

차준환은 잠시 후 6명 가운데 첫 번째 순서로 출전합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차준환이 그랑프리 파이널에 이어 1년 2개월 앞으로 다가온 평창 올림픽에서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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