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관영언론 사드 공세 강화…"사드를 '탄핵'해야"

중국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계기로 한국 정부에 사드배치 결정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압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뉴스포털 신랑망은 한국의 '비선실세'사건이 정계에는 불안정을, 경제에는 손실을 끼쳤다면서 여기에 사드 때문에 중국에 불어닥친 찬바람으로 인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줄고 한국 상품을 사는 사람도 급격히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랑망은 황교안 권한대행이 지혜롭다면 사드를 마땅히 '탄핵' 해야 하며 한중간의 무역을 정상궤도로 돌려놓아야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랑망은 사드가 한국의 안전을 위해 역할을 할 수 없고 오히려 중·러 양국의 안전이익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는 것도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한국의 사드 배치가 박근혜 대통령의 개인정서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국회의 탄핵결정이 사드배치에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