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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대행, 한광옥 靑실장 만나…업무 조정 협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이 중지된 가운데,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이 오늘(10일)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을 만났습니다. 청와대와 총리실 간 업무 조정 문제 등을 협의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광옥 청와대 비서실장이 오늘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 있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 대행을 찾아갔습니다.

청와대 비서실이 앞으로 권한 대행 체제를 어떤 식으로 보좌할지를 놓고 협의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한광옥 실장은 오후엔,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을 불러, 황교안 대행에게 국정 전반을 차질 없이 보고하라고 지시할 거로 알려졌습니다.

청와대가 총리 권한 대행 체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겁니다.

황교안 대행은 오전에 주요 부처 장관들을 소집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라고 당부했습니다.

[황교안/대통령 권한 대행 : 전 공직자들은 사명감을 가지고 흔들림 없는 국정 운영을 위해서 매진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당부를 드립니다.]

어제저녁부터 직무 권한이 정지된 박근혜 대통령은 관저에 머물며 외부 노출은 자제하고 있는 거로 알려졌습니다.

박 대통령이 어제 국무위원과의 간담회에서 탄핵 심판과 특검 수사에 차분하고 담담한 마음가짐으로 대응할 거라고 밝힌 만큼, 앞으로 변호인단과 함께 법적 방어 논리 구축에 힘을 쏟을 거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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