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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갑순이’ 김규리, 치킨집 사장 변신

‘우리 갑순이’ 김규리, 치킨집 사장 변신
‘우리 갑순이’ 김규리가 치킨집 여사장이 된다.

10일 방송되는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다해(김규리 분)가 치킨집을 개업하는 내용을 다룬다. 그동안 초롱이, 다롱이 딸들에게 온갖 실망감을 안겨주고 금식(최대철 분)과 재순(유선 분)의 사이를 갈라놓은 장본인이자 사고뭉치 캐릭터인 다해가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또순이’로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자신을 외면하는 딸들에게 제대로 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달라지기로 결심한 다해는 투자자 여봉(전국환 분)에게 도움을 받아 작은 치킨집을 마련한다. 그리고 제일 먼저 엄마인 기자(이보희 분)와 동생 갑돌(송재림 분)에게 치킨집을 보여준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기자와 다해, 갑돌이 개업 전 치킨집에 모여 다같이 대청소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갑돌이는 열심히 바닥을 청소하고 기자는 걸레질을 하면서도 세 가족의 표정은 한껏 들뜬 표정이다. 오랜만에 온 가족의 얼굴에 웃음꽃이 핀 모습이다. 노래방 도우미에서 치킨집 사장으로 등극한 다해가 자기 손으로 힘들게 돈을 벌면서 어떻게 또순이로 변신을 해나가는지 궁금증이 야기된다.

기자는 다해에게 투자를 한 사람이 다른 사람도 아닌 여봉이라는 사실을 알고 감동을 하게 된다. 어려서부터 누구의 말도 안듣던 다해가 여봉 덕분에 스스로 배우고 깨우치자 기자는 고마운 마음에 어찌할 바를 모른다. 그러나 치킨집을 개업하면서 행복감과 고마움에 들뜬 것도 잠시, 아버지가 기자의 딸에게 투자를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시내(김혜선 분)는 기자와 다해를 ‘모녀 꽃뱀’으로 누명을 씌운다. 기자는 원통하고 분한 마음에 빌린 돈은 모두 갚겠다며 울면서 뛰쳐나온다. 시내에게 모녀 꽃뱀이라는 오명까지 들으면서 기자는 여봉과 애틋한 관계를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 갑순이’는 10일 오후 8시 45분 2회 연속 방송된다.

(SBS funE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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