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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브뢴비IF와 재계약 불발…'3개월 만에 이별'

윤석영, 브뢴비IF와 재계약 불발…'3개월 만에 이별'
축구대표팀의 왼쪽 풀백 윤석영이 소속팀인 덴마크의 브뢴비IF와 재계약에 실패해 새로운 둥지를 찾게 됐습니다.

브뢴비IF는 홈페이지를 통해 "2016년 12월 말까지 계약된 윤석영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윤석영과 작별하게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재계약 불발로 윤석영은 지난 9월 브뢴비IF 유니폼을 입은 이후 정규리그에서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컵 대회와 2군 경기에만 나선 채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브뢴비IF는 "왼쪽 풀백 자리 보강을 위해 윤석영과 단기 계약을 했고 충분한 출전시간을 주고 싶었다"며 "하지만 포지션 경쟁자인 스벤 크로네가 더 많은 기회를 잡았고 윤석영은 뛸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영은 지난 5월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와 결별한 이후 프리미어리그의 강화된 워크퍼밋(취업허가서) 규정 때문에 잉글랜드 무대에서 뛸 팀을 찾지 못하다가 지난 9월 입단 테스트를 거쳐 브뢴비IF와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했습니다.

윤석영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브뢴비IF에서 내가 기대했던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그래도 나를 환대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브뢴비IF의 건투를 빈다"고 작별의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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