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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메드베데바, 女싱글 쇼트 역대최고점 경신…79.21점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러시아의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가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최고점 기록을 경신하며 1위에 올라 대회 2연패 달성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메드베데바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2.55점에 예술점수 36.66점을 합쳐 79.21점을 얻어 캐나다의 케이틀린 오스먼드를 3.67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로 나섰습니다.

메드베데바는 2014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기록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역대최고점인 78.66점을 0.55점 끌어올렸습니다.

메드베데바는 쇼트프로그램 7가지 요소에서 모두 가산점을 챙기는 클린 연기를 펼쳤습니다.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우승자인 메드베데바는 내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메드베데바가 프리스케이팅에서 149.36점 이상의 점수를 얻으면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딸 때 작성한 여자 싱글 역대 최고 총점 기록 228.56점도 경신하게 됩니다.

메드베데바의 프리스케이팅 개인 최고점은 올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150.10점으로 이 역시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입니다.

이번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 대회에 나선 메드베데바는 2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44.41점, 4차 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143.02점을 따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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