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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자축하는 축제의 장"…靑 100m 앞 허용

<앵커>

이렇게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민주주의를 외쳤던 촛불집회는 토요일인 오늘(10일)도 예정대로 진행됩니다. 주최 측은 국민의 승리를 자축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박상진 기자입니다.

<기자>

1천5백 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은 오늘 7번째 촛불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어제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의결돼 이번 촛불집회가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탄핵안이 부결됐을 때에 비해 참여 인원이 줄어들 수도 있지만, 오히려 국민승리를 기념해 더 많은 시민이 나올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주최 측은 낮 4시에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 방면 1차 행진을 벌이고 청와대 인근에서 집회를 연 뒤 오후 6시 광화문광장에서 본 집회를 연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7시 30분부터 다시 청와대 방면으로 2차 행진을 할 방침입니다.

주최 측은 이와 관련해 경찰이 예정된 집회구간의 행진을 금지하고 제한한 것에 대해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주최 측은 당초 자하문로와 효자로 등에서 청와대 100미터 앞까지 행진하겠다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교통소통을 이유로 내자동 로터리까지만 허용하고 율곡로 북쪽에 대해서는 모두 금지 등을 통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어젯밤 청와대 100미터 앞까지 행진을 오후 5시 30분까지로 제한해 허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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