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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속월드컵 '코너링 실수' 이상화, 4차 대회 500m '9위 부진'

빙속월드컵 '코너링 실수' 이상화, 4차 대회 500m '9위 부진'
'빙속여제' 이상화가 뼈아픈 코너링 실수를 범하며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500m에서 올 시즌 가장 부진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상화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대회 여자 500m에서 38초 33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20명의 선수 가운데 9위로 밀렸습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웃 코스에서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와 레이스를 펼친 이상화는 첫 100m 구간을 10초 44로 무난하게 통과했지만, 이후 첫 코너를 돌다 살짝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하면서 잠시 주춤하며 레이스가 꼬였습니다.

이상화는 월드컵 1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 6위로 출발해 2차 레이스에서 은메달을 따내고, 2차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3차 대회 1차 레이스에서는 3위를 차지했지만, 이번 4차 대회에서는 9위까지 밀리며 이번 시즌 첫 금메달 사냥에 또 실패했습니다.

이상화와 함께 레이스를 펼친 고다이라는 37초 6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우리나라의 김민선은 39초 31로 최하위로 밀렸습니다.

남자 500m에 출전한 김태윤은 34초 92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고, 김준호는 출발하자마자 스케이트 날이 빙판에 찍히는 바람에 넘어지면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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