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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3당 "국민의 승리…국정공백 최소화 노력할 것"

<앵커>

정치권 분위기 계속해서 살펴보겠습니다. 탄핵소추안 가결을 주도한 야권은 일제히 "주권자인 국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곧바로 임시국회를 소집하고 정부와 협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김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오늘은 국민이 승리한 날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동철/국민의당 비대위원장 : 오늘의 승리는 국민의 승리입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촛불 시민혁명의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야 3당은 모두 국민의 승리이자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고 평가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찬성표가 나왔지만, 환호를 자제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이려 애썼습니다.

야 3당은 우선 헌법재판소에 탄핵 심판 결정을 신속히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국정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간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당장 다음 주 월요일 임시국회 소집도 요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탄핵 가결은 끝이 아니라 시작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촛불로 나타난 국민의 열망을 모아 오랫동안 쌓인 사회 퍠단을 청산하고, 사회 개혁에 나서겠다고 한목소리도 냈습니다.  

그러나 탄핵안 가결 이후 박근혜 대통령 사퇴를 요구하는 데 대해선 야 3당의 입장이 미묘하게 엇갈렸습니다.

국민의당이 자진 사퇴를, 정의당은 즉각 사퇴를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대통령 즉각 퇴진을 요구하지는 않겠다며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이재영,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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