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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하뉴, GP파이널 남자싱글 쇼트 1위…'4연패 눈앞'

피겨 하뉴, GP파이널 남자싱글 쇼트 1위…'4연패 눈앞'
▲ 하뉴 유즈루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사상 처음으로 '총점 300점대'를 돌파한 일본의 간판스타 하뉴 유즈루(22)가 그랑프리 파이널 4연패를 눈앞에 뒀습니다.

2014 소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뉴는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2016-2017 ISU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9.18점에 예술점수(PCS) 47.35점을 합쳐 106.53점을 따내 선두로 나섰습니다.

106.53점은 하뉴의 최고점인 110.95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이번 시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최고점수입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에 오른 패트릭 챈(캐나다)을 6.77점 차로 앞선 하뉴는 오는 11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노립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치러진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가장 성적이 좋은 6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입니다.

하뉴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예브게니 플루셴코(러시아) 이후 최초로 그랑프리 파이널 4연패를 달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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