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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골퍼 디섐보, 이벤트 대회서 '사이드 새들' 퍼팅 눈길

괴짜 골퍼 디섐보, 이벤트 대회서 '사이드 새들' 퍼팅 눈길
▲ 브라이슨 디섐보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

'괴짜 골퍼' 브라이슨 디섐보가 미국 PGA투어 이벤트대회인 프랭클린 템플턴 슛아웃에서 이색적인 '사이드 새들'(side-saddle) 퍼팅을 시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이들 새들 퍼팅이란 여성들이 말을 탈 때 안장에 두 다리를 벌려 앉지 않고 한쪽으로 모아서 옆으로 앉는 것처럼 퍼트를 할 때 홀을 향해 두 다리를 모으고 정면으로 공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디섐보는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미국 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의 장타자 렉시 톰슨과 짝을 이뤄 스크램블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습니다.

스크램블 방식이란 한팀의 두 선수가 같이 샷을 한 뒤 공이 떨어진 더 좋은 지점을 선택해 그 다음 샷을 이어가는 방식입니다.

디섐보는 사이드 새들 퍼팅으로 4번홀(파4)에서 먼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습니다.

2015년 US아마추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디섐보는 샤프트 길이가 똑같은 아이언 클럽을 사용해 화제가 된 선수로, 2부 투어를 거쳐 2015-2016 시즌 PGA 투어에 데뷔했습니다.

디섐보는 톰슨과 함께 10언더파 62타를 적어내 12개 출전 팀 가운데 8위에 올랐습니다.

베테랑들로 팀을 이룬 제리 켈리와 스티브 스트리커 16언더파 단독 선두로 나섰고 최경주는 대니얼 버거와 짝을 이뤄 9언더파 공동 9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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