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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혹' 우에하라, 컵스와 450만 달러에 계약

일본인 우완 불펜 우에하라 고지가 시카고 컵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MLB닷컴은 "우에하라가 컵스와 계약을 앞둔 분위기"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앞서 일본 닛칸 스포츠는 "컵스가 우에하라와 450만 달러 약 52억 3천만 원에 계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보스턴 불펜 투수로 뛴 우에하라는 시즌 종료 뒤 FA 자격을 얻고 보스턴과 꾸준히 협상했습니다.

그러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하고 그제 '타팀 이적'을 선언했습니다.

계약은 쉽게 이루어졌습니다.

우에하라 에이전트는 "6개 구단이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컵스가 가장 적극적이었습니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뉴욕 양키스로 돌아가자 트레이드로 웨이드 데이비스를 영입한 컵스는 우에하라도 추가로 영입해 불펜을 강화했습니다.

우에하라는 30대 중반인 2009년 일본을 떠나 메이저리그에 진출했습니다.

첫해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선발로 뛰던 그는 이듬해 구원 투수로 변신해 준수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에 잠시 머물렀던 우에하라는 2013년 보스턴으로 이적한 뒤 주목받는 빅리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우에하라는 2013∼2015년, 3시즌 연속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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