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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나선 노동자들…'분노 폭발' 총파업 돌입

[이 시각 세계]

그리스 노동자들이 24시간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6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긴축 조치에 분노가 폭발한 건데, 화면으로 보시죠.

오고 가는 크루즈로 항상 붐비는 지중해 항구가 한산한 모습입니다.

승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던 아테네 기차역도 조용합니다.

그리스 노동자 수만 명이 8일 하루 동안 일터를 떠나서 거리로 나섰습니다.

지난 2010년, 재정위기로 구제금융 사태를 받은 뒤 6년 동안 허리띠를 졸라매 왔는데, 내년에 또 임금을 삭감하고 세금을 인상한다는 예산안이 나오자 총파업에 돌입한 것입니다.

그리스 노조가 24시간 총파업을 벌이는 건 올 들어서 벌써 3번째라는데, EU와 IMF 등 주요 채권단이 추가 구제금융을 받으려면 긴축을 확대하고 노동법을 개정하라고 요구하자, 국민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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