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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양적완화 확대…독일 1.75% ↑

유럽의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확대 결정의 영향 아래 일제히 큰 오름폭을 보이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먼저,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42% 상승한 6,931.55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5% 뛴 11,179.42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87% 올라간 4,735.48로 각각 문을 닫았다.

범 유럽 지수로 인식되는 유로 STOXX 50 지수는 1.47% 증가한 3,188.55에 장을 끝냈다.

이날 증시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이벤트는 6주 간격으로 열리는 ECB의 정례 통화정책회의였다.

ECB는 회의에서 국채 매입 등을 통한 양적완화 시행 기한을 애초 내년 3월에서 내년 12월로 9개월간 늦추기로 했고, 제로 기준금리 유지를 결정하며 적지 않은 기간 그런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 결정을 두고 양적완화 기간은 늘리되 월간 규모는 줄이는 절충 정책이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ECB 본부가 있는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상장사인 코메르츠방크 주가는 5.21%나 치솟았다.

또한, 상업 방송기업 프로지벤(PSM)의 주가는 4.58%, 제약업체 바이엘 주가는 3.41% 각각 올라 상승장을 이끌었다.

런던 증시에선 TUI 주가는 3.29% 오르고, 스카이 주가가 2.13% 오르면서 두드러진 상승 종목으로 꼽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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