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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KT 8연패 늪에 빠뜨려

프로농구 창원 LG가 부산 KT를 8연패의 늪에 빠뜨렸습니다.

LG는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제임스 메이스의 20점 13리바운드 활약을 앞세워 KT를 67대 64로 물리쳤습니다.

원정 7연패를 끊은 LG는 7승 10패로 공동 7위에서 단독 7위가 됐고, KT는 팀 최다 연패 타이기록인 8연패에 빠졌습니다.

4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LG는 종료 4분 18초 전 이페브라가 골밑슛에 이은 자유투 1개를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서 KT의 공격을 막아낸 뒤 김종규의 골밑슛으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LG는 종료 2분 30초 전 다시 동점을 허용했지만, 1분 48초를 남기고 정성우가 3점 슛을 꽂아 65대 62로 앞서나갔습니다.

이어서 KT 김종범의 3점 슛이 불발된 것을 재빨리 속공으로 연결해 67대 62까지 달아났습니다.

LG는 종료 33초를 남기고 KT 김우람에게 득점을 허용해 67대 64로 쫓겼지만, KT가 막판 패스 실수로 스스로 무너지면서 LG가 힘겨운 승리를 챙겼습니다.

KT는 이번 시즌 1순위로 지명한 크리스 다니엘스가 부상으로 떠난 뒤 대체 선수로 영입한 리온 윌리엄스가 처음으로 코트에 나서 14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연패를 끊지는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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