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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원전 폭발에 정부의 모습은?…영화 '판도라'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개봉 영화를 소개해 드립니다.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판도라 / 감독: 박정우 / 주연: 김남길·문정희]

강진으로 노후화된 원전이 폭발하고, 방사성 물질 누출 위험이 발생합니다.

재난 상황에서 우왕좌왕하는 정부를 대신해 발전소 직원인 주인공과 동료 들이 목숨을 건 사투를 벌입니다.

[김남길/주연배우 : 환경적인 문제나 인간의 이기심, 자본의 이기심이 더 큰 재난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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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랜드 / 감독: 다미엔차젤레 / 주연: 엠마스톤·라이언고슬링]

오디션에 떨어져 좌절하는 배우 지망생, 흘러나오는 음악에 마음을 뺏겨 들어간 술집에서 한 재즈 피아니스트를 만납니다.

LA 곳곳을 배경으로 서로의 꿈을 응원하며 우정을 쌓는 남녀의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영화 '위플래쉬'로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감독 다미엔 차젤레의 차기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와 베니스영화제 공개 당시 호평을 받았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밝고 경쾌한 리듬의 음악이 돋보이는 뮤지컬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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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다니엘 블레이크 / 감독: 켄로치 / 주연: 데이브존스]

평생을 목수로 살아가던 다니엘은 지병인 심장병이 악화돼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찾아간 관공서에서 복잡하고 관료적인 절차에 부닥쳐 좌절합니다.

다니엘은 이런 가운데에서도 두 아이와 함께 살아가는 싱글 맘 케이티의 정착을 도우며 연대합니다.

지난 50여 년간 소외계층과 이주민, 노동자를 조명한 영국 켄 로치 감독의 신작으로 제69회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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